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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문재인 모여라' 反文유튜버 일본서 인기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9 16:59

수정 2019.07.29 16:59

더저팬타임스 갈무리
더저팬타임스 갈무리

반(反)문재인 유튜버들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일본의 영자지 '더저팬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이날 더저팬타임스는 한국에서 남북화해를 추구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반대하는 보수 유튜버가 활약하고 있으며, 이것이 일본에게 아군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보수 유튜버 '고성국TV'가 대표적이다. 고성국씨는 TV토론 프로그램의 논객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37만5천명으로 일본 구독자 수천명이 포함도 있다고 알려졌다.

고 씨는 지난 5월 도쿄 신주쿠에서 "일본은 한국전쟁 이래 한국 편이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1965년 이래 형성된 한일 양국의 관계를 최악으로 이끌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비판 연설을 했다.


한국사를 전공하고 잇는 다카바야시 시게오(39)의 유튜브 채널도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때로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지만 한국 보수층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를 잘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더저팬타임스는 일본인에게 인기가 많은 보수 유튜버들이 일본어 자막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수 #유튜버 #일본 #문재인대통령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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