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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8K HDR 위성 시험방송 성공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30 10:38

수정 2019.07.30 10:38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6일 8K HDR 위성 시험방송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직원들이 목동 방송센터에서 8K HDR 위성 시험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제공
KT스카이라이프 직원들이 목동 방송센터에서 8K HDR 위성 시험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제공

서울 목동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시험방송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천리안 위성으로 송출한 8K HDR 영상을 위성 안테나로 수신 후 최신 HDMI 규격이 적용된 삼성 QLED TV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KT스카이라이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8K HDR 콘텐츠로 공동 제작한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삼성전자의 2019년형 QLED 8K 82형 모델(Q950)으로 구현하며 안정적인 초고화질 위성방송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천리안 위성의 Ka 대역 36MHz 중계기에서 고효율 영상 압축방식인 H.265 표준 기반으로 이뤄졌다. 기존 대비 위성 전송효율이 대폭 개선된 DVB-S2x 방식을 적용해 현재 65Mbps 수준인 위성 전송 대역을 100Mbps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이번 시험방송은 대용량 초고화질 위성방송의 기술 안정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속 협력해 위성 UHD 기술을 고도화 시키는 등 국내 초고화질 방송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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