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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테마로 장기체류형 여행 상품 나오나

뉴스1

입력 2019.07.31 16:17

수정 2019.08.01 11:24

‘KCON 2016 프랑스’가 2016년 6월2일(현지시간) 오후 파리 아르코 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가운데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 코리아넷 제공) 2016.6.3/뉴스1
‘KCON 2016 프랑스’가 2016년 6월2일(현지시간) 오후 파리 아르코 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가운데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 코리아넷 제공) 2016.6.3/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방탄소년단(BTS) 열풍이 전 세계에서 불면서 프랑스에선 케이팝(K-pop)을 테마로 한 장기체류형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8월 초에 공사 파리지사와 현지 여행사가 개발한 케이팝 공연 연계 상품을 통해 프랑스 한류 팬 90여 명이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한상품은 총 20일 일정이며 한국을 찾는 프랑스 관광객의 평균 체재 기간인 11.2일에 비해 훨씬 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참가자 대부분은 평소 케이팝과 한국문화에 매우 관심이 높은 10~20대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다.


이들은 장기간 국내에 머물며 다양한 여행지를 직접 경험하고, 음악방송과 한류 아이돌 공연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김영희 한국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BTS의 열풍이 방한 관광수요로 연결되고 있다"며 "해외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와 한국 고유의 문화와 지역 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상품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2018년도 10만96명을 기록해 연간 방한규모 10만명의 시장으로 진입했고, 연 평균 5.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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