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잘 던지던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투수 헤르만 마르케스가 돌발 부상으로 교체됐다.
마르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마르케스는 이날 류현진(LA 다저스)과 선발맞대결을 펼쳤다.
현재 콜로라도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마르케스는 6회까지 완벽투를 선보였다. 단 2안타를 맞으며 볼넷 없이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별다른 위기조차 없이 다저스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하지만 7회초 등판을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몸을 풀던 마르케스는 갑자기 오른쪽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콜로라도는 돌발변수 속 제이크 맥기로 투수를 교체했다.
갑작스럽게 등판한 맥기는 첫 타자 맥스 먼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어 맷 비티, 코디 벨린저, 코리 시거를 상대로 3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 없이 7회초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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