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시즌 35번째 역전드라마를 썼다. 양키스는 3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서 글레이버 토레스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1회 초 보스턴 J.D 마르티네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양키스는 올 해 1회 선취점을 내준 경기서 23승 21패로 리그 최고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도 1회 말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토레스가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로부터 만루 홈런을 뽑아내 손쉽게 역전했다.
좌완 제임스 팩스턴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팩스턴은 올 시즌 1회에만 11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1회 평균자책점이 무려 11.37.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 시즌 2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최근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보스턴이 5경기서 연속 패배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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