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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레끼마' 발생.. 한반도 영향 미지수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5 08:59

수정 2019.08.05 08:59

필리핀 마닐라 인근서 발생.. 북상하며 중형 태풍으로 세력 키워
기상청 제공 /사진=fnDB
기상청 제공 /사진=fnDB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에 이어 제9호 태풍 ‘레끼마’가 발생해 북상 중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지난 4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다만 레끼마의 한반도 영향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서 발생한 레끼마가 점차 북상해 오는 7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9일 오전 3시 기준 오키나와 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현재 레끼마는 소형 태풍으로 분류됐지만 북상하며 점차 세력을 키워 중형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레끼마의 중심 기압은 992hpa이며 최대 풍속은 시속 72km, 강풍 반경은 200km다. 레끼마는 시속 18km로 북상 중이며 이동 속도는 5일 15시께 시속 6km로 내려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오는 8일께 다시 시속 14km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끼마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 나무의 하나다.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풍 #레끼마 #예상 경로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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