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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관절연골 보충제 '카티졸' 임상논문 국제학술지 등재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5 14:06

수정 2019.08.05 14:40

세원셀론텍, 관절연골 보충제 '카티졸' 임상논문 국제학술지 등재


세원셀론텍은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하는 '카티졸'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국제학술지 '연골(CARTILAGE·교신저자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정형외과 교수)'지에 등재됐다고 5일 밝혔다.

'카티졸'은 결손 또는 손상된 연골을 보충하기 위해,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생체적합물질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 내 투여하는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다.

논문에 따르면 무릎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200명(시험군 101명, 대조군 99명)을 무작위 배정해 치료 6개월 후 관찰한 결과, 바이오콜라겐('카티졸')을 주입한 시험군(환자군)에서 유의한 통증완화 효과가 나타났다.

또 통증평가지수(VAS)가 20% 또는 40% 개선된 환자 비율이 바이오콜라겐을 주입한 환자군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

따라서 바이오콜라겐의 관절 내 주사('카티졸')가 무릎관절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카티졸'은 골관절염 및 다양한 관절연골 손상에 의한 통증을 조절하는 치료 대안으로 간주된다고 평가했다.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서동삼 센터장은 "총 200명의 환자와 5개 주요 대학병원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방식을 통한 면밀한 비교평가를 바탕으로 '카티졸'의 확고한 치료성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카티졸'은 국내 품목허가 및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시판을 위한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다.
세원셀론텍은 금곡일반산업단지 내 건립 중인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인 'RMS CAMP'의 착공으로 생산량 증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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