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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 남부 비.. 중부 '찜통더위'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5 20:21

수정 2019.08.05 20:21

(기상청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기상청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6일은 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으로 오후부터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반면 중부지방은 서울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

기상청은 6일 중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폭염이 지속되는 반면, 태풍의 영향을 받은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남부 전역으로 확대되겠다고 5일 예보했다.

경상 지역에는 50~150㎜(경상 해안, 강원 영동 최대 200㎜ 이상), 전라 내륙에는 10~60㎜,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5~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7도, 낮 최고기온은 27~37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은 매우 무덥겠으며, 낮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6~7일 강원과 충북 경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6일 오후 3시쯤 경남 통영 남남동쪽 18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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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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