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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마을정원-한뼘정원 조성…나눔문화 부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6 10:30

수정 2019.08.06 10:30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나눔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도내 마을공동체와 함께 마을정원-한뼘정원 조성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020년 시민주도형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에 참여할 도내 공동체를 오는 8월30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김영택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이 사업은 이웃과 마을정원을 함께 가꾸며 잊혀져가는 나눔의 공동체문화를 부활하는데 목적을 뒀다”며 “정원문화에 관심 있는 도내 마을공동체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체가 마을정원을 기획·조성하고, 지속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진행된다.

참여 주체는 정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는 10인 이상 공동체로, 사업 대상지는 도내 마을 내 공한지나 유한지, 자투리땅, 노후공원 등이다.
2020년도 사업규모는 ‘마을정원’ 15개소 내외, ‘한뼘정원’ 10개소 내외다.

마을정원 분야는 공동체 활성화 거점인 커뮤니티 정원과 점·선·면 단위의 블록정원 등 총 1000㎡ 이상 마을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1곳당 1~3억원을 투입해 정원 조성 및 가꾸기를 지원한다. 한뼘정원 분야는 마을 내 자투리땅을 활용한 소규모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1곳당 2500만원을 들여 정원 조성과 가꾸기 등을 지원하게 된다.


참여방법은 시군별로 정한 기간 내에 시군 정원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경기도는 시군 심사를 거쳐 30일까지 접수를 마무리한 뒤, 발표 심사를 통해 공동체 의지 및 역량, 사업적정성,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최종 지원대상 공동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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