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종아리 부상으로 팀의 미국 투어에 불참하게 되자 SNS를 통해 사과글을 남겼다.
FC바르셀로나는 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메시가 오늘 훈련에 복귀했으나 종아리 부상이 확인돼 미국 투어에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시는 이날 FC바로셀로나 팀 훈련에 참여했지만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그의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FC바로셀로나의 미국 투어도 참가할 수 없게됐다. FC바르셀로나는 오는 7일(마이애미)과 10일(미시간) 미국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메시는 자신의 SNS에 훈련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미국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시작을 함께 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첫 훈련에서 작은 사고가 나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면서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와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팀과 동행해 우리를 응원하는 미국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 결장해 '노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 이후에도 사과하지 않고 운동하는 모습 등을 올려 한국 축구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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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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