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 “프란시스코가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중부비방과 경북에 비가오고 특히 호후특보가 발표 중인 강원영동북부에는 시간 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강원도 인제 향로봉에 210.5㎜의 강수량이 기록된 것을 비롯해 설악산 199.5㎜, 홍천 구룡령 166.0㎜, 삼척 도계 150.0㎜ 등의 비가 내렸다.
열대저압부가 오늘 오전(9~12시)에는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대부분 지역의 비는 정오까지 차차 그치겠다.
강원영동은 저녁 6시까지 비가 이어지고 특히 영동북부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여전히 덥겠다. 도시별 낮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강릉 31도, 부산 31도, 광주 34도, 대구는 34도 등이다.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뜨거운 남서풍이 더 유입돼 폭염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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