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풍 소멸했지만 강원동부는 최고 200㎜ 폭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7 09:28

수정 2019.08.07 09:28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7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하고 남은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7일 “프란시스코가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중부비방과 경북에 비가오고 특히 호후특보가 발표 중인 강원영동북부에는 시간 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강원도 인제 향로봉에 210.5㎜의 강수량이 기록된 것을 비롯해 설악산 199.5㎜, 홍천 구룡령 166.0㎜, 삼척 도계 150.0㎜ 등의 비가 내렸다.

열대저압부가 오늘 오전(9~12시)에는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대부분 지역의 비는 정오까지 차차 그치겠다.

강원영동은 저녁 6시까지 비가 이어지고 특히 영동북부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여전히 덥겠다. 도시별 낮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강릉 31도, 부산 31도, 광주 34도, 대구는 34도 등이다.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뜨거운 남서풍이 더 유입돼 폭염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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