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로 인해 부산 도심 도로 곳곳에 땅꺼짐 현상인 ‘포트홀’이 발생했다.
7일 부산지방경찰청이 부산진구 가야동 등 도심 세곳에 걸쳐 ‘포트홀’이 발생해 보수 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남구 성지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직경 약 60cm에 이르는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사상구 주례로에선 오전 9시 11분께 동주로 1차로에서 지름 30cm, 깊이 3cm로 도로가 파였다
특히 부산진구 가야동 대명교차로 편도 5차로 중 1~2차로에는 오전 11시 45분께 가로 1m, 지름 87cm, 깊이 40cm에 이르는 큰 구덩이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곳들에 순찰차를 배치해 도로를 통제하고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대명교차로의 경우, 가포장 부분이 파손되면서 상수도 공사를 진행한 후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퇴근길 도로 정체가 예상된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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