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언더아머 등 협력해 '갤럭시' 브랜드 연결 생태계 확장
삼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갤럭시’ 브랜드의 영역과 가치를 확대하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기기간 통합된 경험 제공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아머와 협력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 출시 △유엔개발계획(UNDP)과 지속가능개발목표(Global Goals) 달성을 위해 지속 협력 등의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노트10과 윈도10 연결성 강화
우선 삼성전자는 MS와 협력해 갤럭시 노트10과 MS의 운영체제(OS) ‘윈도 10’기반 PC와 연결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PC와 스마트폰을 오가지 않고도 PC에서 갤럭시 노트10의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며, 메시지, 알림을 확인하고 바로 답변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에서 촬영한 최근 사진을 PC로 옮기지 않고 실시간으로 PC에서 확인하고 편집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갤럭시 노트10 상단 퀵 패널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 '에서 PC 자동 연결 기능을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10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인 아웃룩(Outlook)을 기본 탑재한다. 올해 가을부터는 사용자가 별도로 백업할 필요 없이 삼성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OneDrive)와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어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사진과 비디오를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북 S’ 선봬
삼성전자와 MS는 PC의 장점을 살리고 모바일기기의 성능을 내도록 한 '갤럭시 북 S(Galaxy Book S)'도 선보였다.
갤럭시 북 S는 세계 최초로 퀄컴의 7nm PC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cx'를 탑재했다. LTE 이동통신을 통해 와이파이(WiFi)를 쓸 수 없는 곳에서도 모바일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
갤럭시 북 S는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다. 13.3인치 터치 스크린과 일체형 키보드를 탑재해 업무나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거의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 1TB 마이크로 SD 카드를 꼽아으면 최대 1.5TB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 공개
삼성전자는 달리기 매니아들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도 선보였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은 달리기 자세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부상의 위험 없이 더욱 즐겁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달리기 전에 페이스, 거리, 시간 등 목표를 설정하고 달리는 동안 오디오나 햅틱 효과로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달리기 후에는 자세에 대한 분석 결과를 포함해 통합적인 운동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은 알루미늄 재질이며, 블랙 스트랩의 44mm 모델과 모드 그레이(Mod Gray) 스트랩의 40mm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이밖에 삼성은 유엔개발계획과 협력해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키로 했다.갤럭시 사용자들은 '삼성 글로벌 골(Samsung Global Goal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유엔개발계획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 내 배너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하는 광고 수익도 사용자들이 직접 특정 목표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 글로벌 골은 갤럭시 노트10에 기본 탑재되며, 갤럭시 S10 등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23일부터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은 갤럭시 노트10 스페셜 에디션 스마트폰 케이스와 무선 충전기를 출시하며, 해당 액세서리 수익금의 일부를 유엔개발계획의 '글로벌 목표' 프로그램에 지원할 계획이다.스페셜 액세서리는 이달 말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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