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국 내 조력자 있을 가능성도?
멕시코에서 2인조 무장강도가 조폐국에 침입해 30억원 상당의 금화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미 CNN 등은 이날 아침 멕시코시티 소재 조폐국에 2명의 무장강도가 난입해 기념주화 1567개를 강탈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경비원의 총을 빼앗아 제압한 후 금고에 든 기념주화를 훔쳤다.
도난당한 금화는 멕시코 독립 100주년 기념주화로, 시가로 따지면 총 250만달러(약 30억2550만원) 규모다.
금화를 강탈한 이들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조폐국 CCTV 영상 등을 근거로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이 금고가 열려있는 시간에 조폐국에 침입해 손쉽게 금화를 털었다는 점을 이유로 조폐국 내에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해당 지점의 경우 지난해에도 도둑을 맞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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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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