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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상 콘텐츠 현재와 미래, BCWW 2019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8 14:29

수정 2019.08.08 14:29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세상을 연결하는 방송영상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BCWW 2019 개막 /사진=fnDB
세상을 연결하는 방송영상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BCWW 2019 개막 /사진=fnDB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19’가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콘텐츠, 세상과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BCWW 2019’는 방송영상 콘텐츠 유통뿐만 아니라 만화, 스토리 등 2차 콘텐츠 생산으로 연결되는 콘텐츠 IP 라이선싱 비즈니스, 글로벌 인터넷 동영상서비스(이하 OTT)의 지형변화와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등 방송영상 전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 전 세계 40개국 주요 방송영상 기업 2백여개 사 참여

‘BCWW 2019’는 △국내외 방송영상 기업의 비즈니스 전시관으로 구성된 ‘BCWW 마켓(Market)’, △핵심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작을 선보이고 선판매, 투자유치의 장을 지원하는 ‘BCWW 방송콘텐츠 신작 발표회(Pitching & Screening)’, △글로벌 포맷 트렌드와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콘퍼런스, 수출상담 등으로 구성된 ‘BCWW 포맷(Formats)’, △뉴미디어 방송영상 콘텐츠와 플랫폼의 미래를 조망하는 ‘BCWW 뉴콘(NewCon)’ 으로 구성된다.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바이어 기업 초청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대만 드라마제작사연합(Taiwan Drama Production Industry Federation)’은 대규모의 독립부스로 참여하며, 중국 최대 영상플랫폼 ‘아이치이(iQIYI)’, 홍콩의 아시아권 최대 미디어그룹 ‘피시시더블유(PCCW)’ 외에도, 싱가포르 ‘미디어콥(MediaCorp)’, 베트남 ‘베트남텔레비전(VTV)’, 태국 ‘모노필름(Mono Film)’ 등 해외 유수 전시사들이 참가한다.


그 밖에도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칠레, 브라질, 터키 등 전 세계 40개국, 200여 개 미디어 및 방송 관계사가 참가해 우수 콘텐츠 발굴을 위한 탐색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 글로벌 포맷 시장 트렌드와 비즈니스 확장 전략, BCWW 포맷에서 확인

마켓 개막 전날인 20일에는 글로벌 방송포맷을 조망할 수 있는 콘퍼런스와 쇼케이스, 포맷기획안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을 알리는 ‘BCWW 포맷’ 콘퍼런스에서는 방송 전문 리서치기관인 ‘K7 Media’의 케리 르위스 브라운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글로벌 포맷과 전망을 주제로 유럽, 북미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포맷의 성공사례와 최근 글로벌 동향을 이야기한다.

포맷 쇼케이스에는 방송인 안현모씨, Jaykay media의 줄리아나 코란탱 등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국제포맷 기획안발표회에는 한국, 영국, 태국, 일본 등의 신규 포맷이 발표된다.

포맷 콘퍼런스에서는 북미 시장에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로 포맷 성공 사례를 만든 크레이그 플레스티스를 비롯해 총 20여 명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시장별 포맷 트렌드, 공동제작 등 비즈니스 협력모델, 글로벌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포맷 제작사의 지적재산권 경쟁과 보호를 위해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포맷 계약, 저작권 분쟁 등에 대해 무료법률상담도 사흘간 진행한다.

■ 방송영상산업의 판도를 뒤엎는 OTT와 뉴콘텐츠로 산업의 미래 조망

21일(수)에는 뉴미디어 콘텐츠의 미래를 조망하는 ‘BCWW 뉴미디어 콘퍼런스’가 열린다. OTT 플랫폼 현황과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른 기술과 뉴콘텐츠의 진화 등에 대해 총 8개 세션을 운영한다.

기조강연은 지상파 3사 OTT인 ‘POOQ(푹)’과 SKT ‘옥수수’의 통합법인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이태현 대표의 발표로 시작된다.

이태현 대표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출범이 산업에 미칠 파급효과와 글로벌 OTT와의 차별화 전략을 이야기 하며, 뒤 이어서 ‘웹TV아시아’의 CEO 프레드 청이 뉴미디어 시대의 OTT와 MCN 미래 전망을 발표한다.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등 뉴미디어 산업 환경의 이슈에 발맞춘 KT, SKT 등 이동통신사들의 콘텐츠 전략, 무한경쟁 시대의 OTT 플랫폼의 전망, MCN 트렌드 등에 대해 21일부터 이틀 간 20여 명의 국내외 뉴미디어 전문가의 다양한 발표가 이어진다.


22일(목)에는 올 해 가장 우수한 뉴미디어 콘텐츠와 시장 선도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뉴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 외에도 이번 BCWW에서는 △국제공동제작발표회 △방송작가포럼 △만화&스토리 피칭·비즈니스 상담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 우수 실버콘텐츠 다큐멘터리 ‘시인할매’ 상영회, △ MCN 크리에이터 ‘도티’의 강연, △ 웹툰 작가 토크콘서트 및 팬사인회, △ KBS 개그맨 박성광 등 5인이 결성한 ‘마흔파이브’의 프로젝트 설명회 등이 준비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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