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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성전자고, 동남권 최고 창업아이디어 발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9 15:28

수정 2019.08.09 15:28

경남중기청, 동남권 비즈쿨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경남중기청이 9일 ‘2019 동남권 비즈쿨 창업경진대회’ 우수참가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경남중기청
경남중기청이 9일 ‘2019 동남권 비즈쿨 창업경진대회’ 우수참가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경남중기청
【창원=오성택 기자】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9일 ‘2019 동남권 비즈쿨 창업경진대회’ 우수참가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부산경성전자고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김해경원고·울산산업고·경성전자고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중기청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비즈쿨 소속 18개 학교를 대상으로 ‘2019 동남권 비즈쿨 창업경진대회’를 가졌다.

올해 대회는 기존 부산·울산·경남에서 각 지역별로 진행하던 비즈쿨 프로그램을 부울경 연합 행사로 격상시켜 동남권 비즈쿨 창업경진대회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전에 참여 학생들이 창업아이디어를 직접 내고 교사와 대학생의 멘토링 과정을 거쳐 구체화하는 ‘창업아이디어 성장캠프’를 개최한 뒤, 이틀간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만들어진 사업계획서에 대한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또 부산·울산·경남 출신 선배 벤처창업가를 초청해 창업의 어려움과 극복과정 등 CEO의 고충을 듣고, 대화의 시간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6개 학교는 오는 10월 중기부에서 개최하는 비즈쿨 전국캠프에 출전한다.

비즈쿨 전국캠프는 총 51개 팀이 2차 경쟁을 통해 10개 팀을 선정한 후, 오는 10월 31일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에서 최종 순위를 겨룬다.

여기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팀에게는 미국 실리콘밸리 방문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관식 경남중기청 지역혁신과장은 “원석과도 같은 학생들의 창업아이디어가 창업캠프 및 경진대회를 통해 빛나는 보석으로 변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면서 “창업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미래의 CEO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즈쿨(BizCool) 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전국 초·중·고교를 선정해 창업 및 경영교육과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교육과정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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