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성인 75.4% "환경보호 위해 친환경 생활 해야 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1 10:59

수정 2019.08.11 10:59

성인 75.4% "환경보호 위해 친환경 생활 해야 한다"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생활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성인남녀 5087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에 대한 인식과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4%가 '반드시 해야 한다(필수다)'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선택이다)’라는 응답자는 24.6%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일상에서 친환경 생활을 반드시 해야 한다(필환경 생활을 해야 한다)는 답변은 연령대에 비례해 높았다. 20대 응답자 중에는 71.9%가 ‘필환경 생활을 해야 한다’고 답했고 30대 중에는 78.0%, 40대 이상에서는 86.1%로 나타났다.


‘현재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필환경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철저하게 필환경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들은 20.0%로 5명 중 1명에 달했고, ‘필환경 생활을 조금씩 시도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76.5%로 많았다. 반면 ‘필환경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5%로 극소수에 그쳤다.

가장 많은 이들이 실천하는 필환경 생활 방법은 ‘일회용품 줄이기’였다. 필환경 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종이컵이나 빨대, 나무젓가락 등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꼽은 응답자가 55.3%(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활용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49.7%)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 자제하기(49.7%) △종이 영수증 발급하지 않기(모바일 영수증 받기_28.2%) △적정 실내온도 유지하기(23.8%) △승용차 사용 줄이기(대중교통 이용하기_21.5%) △사용하지 않는 전원 플러그 뽑아두기(19.4%) 순이었다.

한편 필환경 생활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3.5%)들은 그 이유로 ‘지금까지와 달리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38.0%)’이라고 밝힌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25.1%)’는 응답자도 소수 있었다.
그러나 ‘필환경 생활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으나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36.9%에 이르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