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하반기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2100명 추가 모집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3 09:03

수정 2019.08.13 09:04

인천시는 어르신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자 어르신들은 8800명(2019년 4월 기준)에 달한다.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118억원(국비 59억원)을 추가 확보, 하반기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확대 추진하는 사업은 210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존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에게도 연말까지 연장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지역 내 노인인력개발센터,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대기자가 없는 각 수행기관에서는 이달 중 신규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수립된 노인일자리 활성화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실질적인 소득보충에 기여하는 일자리와 베이비부머세대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특성과 경륜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등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1만8000개를 추가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같이家U(같이가유) 실버사원(50명), 우리학교 I(아이) 지킴이(19명), 실버스마트폰 소통강사(30명) 사업과 시니어행복지도사, 1·3세대 소통강사, 찾아가는 예술단, 우리동네 홍보단 등 경륜전수형 사업(252명)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한다.

시는 시범사업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찾아 내년에는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반영할 계획이며, 이번 추경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일부 시범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윤병석 시 노인정책과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웃음과 삶의 활력을 찾아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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