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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파고 이미지 번역 더 정확해졌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3 18:22

수정 2019.08.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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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엔진보다 인식도 57% 향상
네이버 파파고의 이미지 번역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 파파고의 이미지 번역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이미지 번역 기술을 높여 영어, 중국어, 한국어 3개 언어에 대해 더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는 여행지에서 메뉴판을 번역하거나 간판을 보고 식당 이름을 찾아야 하는 경우 파파고 이미지 번역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미 파파고 앱 사용자의 25%는 이미지 번역 기능을 사용하고 있어서다.

이번에 개선된 이미지 번역 기능 핵심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문자 추출과 인식 정확도를 기존 엔진보다 약 57% 높인 것이다.

실제 고도화된 이미지 번역 엔진을 체험해 본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엔진을 미리 적용한 일본어의 경우 이미지 번역 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늘었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지정하지 않더라도 이미지 내 텍스트를 자동으로 검출해 번역할 수 있는 '전체 번역' 기능도 영어, 중국어, 한국어에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 기술을 더 고도화해 사진 속 문자 전체 맥락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신중휘 파파고 리더는 "향후 손글씨로 작성된 메뉴판 등 번역이 필요한 다양한 이미지에 대한 학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품질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외국을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자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모두 파파고 서비스를 통해 언어 간 장벽을 넘나드는 통번역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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