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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치, '최고·제일' 뜻하는 일본어지만 국내 토종 기업 [기발한 사명 이야기]](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9/08/13/201908131826307529_l.jpg)
다이치는 일본어로 '제일', '최고' 라는 뜻이다. 사명으로 인해 일본 회사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100% 국내 토종 기업이다. 카시트 업계의 제일,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일본어 사명은 수출 텃밭인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이치의 전신인 제일산업은 아시아 자동차 등 당시 국내 굴지의 자동차 제조 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던 업체로 1981년 설립됐다.
다이치는 '제로케어'란 기업 모토를 통해 카시트 업계의 '제일, 최고'가 되겠다는 브랜드 경영 철학을 실천 중이다. 제로케어(ZERO CARE)는 부모의 걱정이 '제로'가 될 때까지 차 안팎에서 마주하는 모든 위험에 대비해 가장 완벽한 안전에 도전하겠다는 다이치의 목표와 의지가 담겨있다.
다이치의 모든 카시트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100% 개발, 생산된다. 부품의 입고부터 보관, 생산, 포장까지 각 단계별로 품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이치 카시트는 한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외국 제품을 제치고 안전성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엄마들 사이에서 명실상부한 '국민카시트'로 인정받게 됐다.
다이치는 전체 매출의 약 15%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등 해외로도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2010년 처음 수출에 나선 뒤 일본,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총 9개국 10개 지역으로 활발히 수출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해 8월 아기띠에 이어 올해 6월 유모차를 출시하는 등 상품군을 다각화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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