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장'을 말하다 강연회, 8월 18일
“위안부 문제는 일본군이 아시아, 태평양을 침략하지 않았다면 발생하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이 오는 8월 18일(일) 오후 3시,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하는 강연 토크를 연다.
‘호사카 유지가 ‘주전장’을 말하다' 강연회로, ‘일본의 침략전쟁과 위안부 강제 연행’을 주제로 강연한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는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장’이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일 관계 전문가다.
2003년, 한국 체류 15년 만에 한국인으로 귀화한 후 2013년,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홍조근정 훈장’을 수여받았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위안부’ 문제는 일본군이 만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을 침략하지 않았다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일본 정부는 군부의 ‘위안부’ 동원에 편의를 제공했다. 당시 강제로 동원된 여성들의 도항 형식이나 위안소에서 조선 여성을 만난 당시 일본군 병사들의 증언을 통해,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짓말에 속아 위안소로 연행되었고 공포 속에서 성노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한다.
“일본은 조선과 대만 등 당신의 식민지에서는 주로 여성을 속여 연행하는 방법을 사용했으나, 중국, 동남아 등 점령지에서는 문자 그대로 여성을 강제 연행해 ‘위안부’로 삼았다”라고 단호하게 부연한다.
한편 ‘주전장’은 오는 8월 17일(토) 오후 3시, 인디플러스 천안에서 ‘8.15 광복절 기념 특별상영회’에서 ‘주전장’ 상영 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송신도 할머니의 재판과 투쟁을 담아낸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안해룡 감독과의 ‘관객과의 대화’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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