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사장 "4단계 건설사업 통해 연간 1억명 이용토록 할 것"
인천공항의 누적 여객수가 7억명을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누적 여객 7억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전 9시경 방콕 발 아시아나항공(OZ742편)을 통해 입국한 7억번째 여객 권순범씨에게 순금 거북선과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같은 항공기로 입국한 승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함께 전달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2017년 6153만명 대비 10% 증가한 6768만명으로 사상최대를 기록, 파리 샤를드골 공항(6638만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489만명)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제여객 기준 상위 5개 공항 중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국제공항은 인천공항 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이자 '초(超) 공항시대'를 선도하는 격이 다른 공항으로 발돋움시킴으로써 글로벌 허브공항경쟁에서 넘볼 수 없는 우위를 선점해 가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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