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1962년 생산 중단.. 北엔 진출도 못해
2019년 현재 코카콜라를 구매할 수 없는 두 국가로 북한과 쿠바가 꼽혔다.
13일(현지시간) 미 비지니스 인사이더(BI)는 코카콜라가 전 세계 200개 넘는 나라에 진출했지만 오직 북한과 쿠바에서만 정식 판매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기업인 코카콜라가 북한과 쿠바에만 진출하지 못한 이유는 간단하다. 두 국가는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다.
BI는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가 거의 모든 국가에 진출했지만, 북한만은 예외로 남았다"면서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이후로 북한 사람들은 코카콜라를 살 수 없었다"고 전했다.
쿠바의 경우 1906년 코카콜라가 쿠바에 공장을 설립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지만, 쿠바혁명 및 이에 따른 미국의 금수 조치로 1962년 이후 쿠바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상태라고.
BI는 그러나 북한과 쿠바에서도 밀수입한 코카콜라 음료가 암시장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유통되고 있고, 유사 모방품도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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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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