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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행주대교 남단서 토막난 '오른팔' 발견…'몸통시신' 일부 추정

뉴스1

입력 2019.08.16 11:58

수정 2019.08.16 13:16

한강 수색 (뉴스1 자료사진)
한강 수색 (뉴스1 자료사진)

(고양=뉴스1) 이상휼 기자 =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행주대교 남단 50m 지점에서 토막난 오른팔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전 9시15분께 경기 고양시 마곡철교 아래에서 발견된 몸통 시신의 일부인 것으로 보고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오른팔이 발견된 행주대교 남단은 몸통이 발견된 마곡철교로부터 6㎞ 가량 하류 지점이다.
경찰은 몸통와 오른팔이 서울 일대에서 유기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시신의 일부를 찾는 데 주력하는 한편 몸통과 오른팔의 유전자를 분석해 동일한 사람의 것인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마곡철교 아래 몸통 시신이 발견되자마자 고양경찰서 형사과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형사과 직원 등 43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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