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강다니엘 '악플러' 고소건 수사 착수…강남서 배당

오은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6 17:32

수정 2019.08.16 17:32

가수 강다니엘이 팬미팅차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원
가수 강다니엘이 팬미팅차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원

가수 강다니엘 측이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악플러들을 고소한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다니엘의 고소 사건을 최근 강남경찰서에 배당했다.

강남경찰서는 아직 고소장 등을 살펴보는 단계로, 아직 참고인 조사 등은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다니엘 측은 지난 9일 온라인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허위사실 및 인신공격을 한 사람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고소한 바 있다.


강다니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일부 사람들이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함으로써 팬들과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돼 부득이 고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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