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가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껏 모으고 있다. 송승헌-노정의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와 범상치 않은 캐릭터의 향연을 예고, 월화병을 한 방에 날릴 꿀잼을 기대하게 한다.
오는 2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위대한 쇼’ 측이 드라마 속 캐릭터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담은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송승헌(위대한 역)-노정의(한다정 역)의 관계. ‘현 대리운전기사 전 국회의원’ 송승헌과 ‘18살 꽃다운 여고생’ 노정의의 특급 부녀케미에 대한 흥미진진한 기대를 자아낸다.
특히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촉망 받던 정치 신인에서 친부의 고독사를 방치했다는 사실 공개로 국민 패륜아가 된 송승헌과 자신을 ‘송승헌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노정의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이 그려졌다. 더욱이 노정의의 각기 개성 충만한 세 명의 동생 정준원(한탁 역), 김준(한태풍 역), 박예나(한송이 역)가 가세, 한 지붕 아래에서 펼쳐질 이들의 버라이어티한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한다.
또한 송승헌-이선빈(정수현 역)-임주환(강준호 역)의 러브라인이 시선을 끈다. 송승헌-이선빈이 대학시절 썸남썸녀 관계였던 반면 이선빈-임주환은 시사 프로그램 ‘논쟁’의 메인작가와 패널. 특히 임주환이 이선빈을 짝사랑하고 있는 가운데 송승헌-임주환은 2대(代)째 질긴 악연으로 얽힌 오랜 라이벌 관계다. 두 사람의 갈등, 대립과 함께 이들이 펼칠 로맨스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송승헌의 역경을 함께 헤쳐나갈 조력자들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 인주시장 유성주(정한수 역), 송승헌의 전 보좌관이자 현 인수시장의 비서로 활동중인 김동영(고봉주 역)인 것. 두 사람은 송승헌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할 것을 기대하게 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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