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블록체인 융합기술 기반 업체 블루웨일이 오는 23일 갤럭시노트10 정식 출시에 맞춰 ‘게임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 시대를 연다. 블루웨일이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선보인 이용자 보상형 게임 평가앱 ‘이지 리워드(EZ Reward)’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것이 첫단계다.
갤노트10 등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별도로 운영되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이지 리워드’를 내려 받은 뒤, 등록한 모바일 게임을 즐기면서 해당 개발업체가 참고할 수 있는 이용후기 등을 남긴 것에 대한 토큰(BWX)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블루웨일은 “갤노트10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약 한 달 간 삼성전자 갤럭시 스토어에서 1500만원 상당 리워드(토큰 보상)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독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갤노트10과 갤럭시 버즈 등 다양한 경품을 비롯해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이지 리워드를 통한 게임 평가 즉시 매일 최대 20BWX(블루웨일 토큰)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자는 갤노트10 등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이지 리워드’를 사용한 사람이다.
블루웨일이 지난달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한 ‘이지 리워드’는 이용자가 평소 즐기는 모바일 게임을 등록한 뒤, 재생한 시간과 미션 수행 결과를 비롯해 게임 평가 및 리뷰 작성 등을 하면 토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디앱‧dApp)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게임 시스템 조작(어뷰징)은 사전에 막고, 객관적인 기여도 측정 등 공정한 보상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는 게 블루웨일 측 설명이다.특히 이지 리워드 이용자는 블루웨일이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및 ‘삼성 블록체인 월렛’의 보안 규격 등에 맞춰 구축‧운영하는 디지털 자산 지갑을 활용해 보상 받은 토큰을 관리하는 한편 향후 간편송금 및 오프라인 결제도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블루웨일 관계자는 “‘이지 리워드’는 갤럭시 단말에서 게임을 플레이 하고 게임 평점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리워드가 적립된다”며 “사용자가 일상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면서 리워드를 적립할 수 있는 ‘게임 앱테크’를 통해 게임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지 리워드’에서 이용자들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게임 순위와 다운로드 수가 높은 인기 게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인디게임 등 모든 게임을 어뷰징 없이 공정하게 유저의 만족도 및 추천지수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어 이용자와 게임사 모두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게임 생태계 선순환’에 대해 부연했다.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