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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디칩스, 삼성전자 탈일본 1순위 시스템 반도체...국내 유일 파운드리 사업 파트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09:43

수정 2019.08.20 09:43

에이디칩스가 강세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탈일본 1순위 사업부문이 시스템 반도체가 될 것이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에이디칩스는 전날보다 9.15% 오른 1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약 220여가지에 달하는 일본산 소재 및 화학약품을 국산 및 미국, 유럽 등의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작업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르면 교체 대상 1순위는 일본 기업이 일본 현지에서 가져와 납품하는 소재 등이며 2순위는 한국 기업이 일본 현지에서 수입해 납품하는 제품 등이다.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생산 체계에서 일본산 소재 및 원료의 원천 배제를 추구하는 가운데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에이디칩스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디칩스는 국내 유일 삼성 파운드리 사업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특히 반도체 설계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및 확보한 업체로 CPU, MCU 등을 상용화시키며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CPU IP는 중국 CSMC사와 삼성전자 LSI 파운드리 사업부에 파운드리 서비스 목록으로 추가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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