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가 자신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0일 "후보자 딸이 금일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외제차인) 포르쉐를 탄다' '가정대를 나왔다' '대학에서 꼴찌를 했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고소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 딸에 대한 이같은 내용의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가족 소유 자동차로 르노삼성 QM3·SM6, 현대 아반떼를 신고했다.
준비단은 이에 전날(19일) 밤 "일부 인터넷 등에 후보자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 이날 조 후보자 딸이 부정입학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사실과 다르다"며 "추후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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