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공지영 소설가는 21일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며 "적폐청산 검찰개혁 절절했고 그걸 하겠다는 문프를 지지했으니까"라고 밝혔다. 문프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칭하는 단어다.
공지영 소설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프께서 그걸 함께할 사람으로 조국이 적임자라 하시니까 나는 문프께 이 모든 권리를 양도해드렸고 그분이 나보다 조국을 잘 아실 테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 소설가는 "이제 조금 있다가 '조국 죽음으로 죄를 갚아라' 소리를 듣겠구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뿐만 아니라 조국 법무부 후보자와 가족들에 관한 각종 의혹을 일축하는 글들을 올렸다.
공지영 소설가가 20일 올린 글에서도 조국 후보자의 딸에 관한 의혹에 대해 "각 학교별 전형만 뒤져봐도 나오는 걸 아무 소리나 해놓고 이제 뒤늦게 팩트가 나오고 있다"며 "그럴듯한 카더라 통신에 평소 존경하던 내 페친들조차 동요하는 건 지난 세월 그만큼 부패와 거짓에 속았다는 방증이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관련 자료들을 게시했다.
이외에도 그는 "정말 화나는 게 선한사람들-독립운동가 배출한-웅동학원, 빚더미 아버지 학교에 건설해주고 돈 못 받다가 파산한 동생, 아이 상처 안주려고 이혼 숨긴 전 제수, 경조사비 모아 학생들 작게 장학금 준 의대 교수 등등은 파렴치 위선자로 몰려 방어에 급급해야 하고 온갖 적폐의 원조인 자한당(자유한국당)들이 마치 정의의 이름인 척 단죄하려 든다는 거다"라며 "이 싸움은 촛불의 의미까지 포함된 정말 꼭 이겨야 하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공지영 소설가는 19일 "오늘 모든 타임라인에서 노 재팬(No Japan)이 사라지고 조국과 그 동생 전 제수 그리고 딸이 남았다"며 "왜구들 아사히 맥주 파티라도 할 듯^^"이라고 적기도 했다.
또한 그는 "후보자 형제가 왜 이혼을 했는지 후보자 자녀가 왜 유급을 했는지를 우리가 왜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법률적으로 증명도 쉽지 않은, 국민 정서에 의해서만 다뤄지기 쉬운 그런 흠결을 언론이 불려 줌으로써 오늘도 '청문회 스타' '사이다 정치인'을 꿈꾸는 수많은 야심가의 덩치만을 키워 주고 있다. 여기에 공익이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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