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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지역 콘텐츠 활성화 위해 한국엠씨엔협회·한국전파진흥협회와 3자 MOU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2 14:00

수정 2019.08.22 14:00

케이블TV와 1인 미디어의 로컬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천석기 원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김성진 회장, 한국엠씨엔협회 박성조 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케이블TV와 1인 미디어의 로컬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천석기 원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김성진 회장, 한국엠씨엔협회 박성조 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급성장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과 지역 밀착 매체 케이블TV, 전문 인력 교육 기관까지, 각 산업을 대표하는 3개 기관이 로컬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로컬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한국엠씨엔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와 3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TV의 콘텐츠 제작과 편성을 지원하고, 한국엠씨엔협회는 회원사와 크리에이터들의 지역 콘텐츠 제작 및 아이디어를 협력,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크리에이터 교육 및 인플루언서 양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로컬 콘텐츠 제작 외에도 지역방송과 1인 미디어 산업이 시너지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등 상호 간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로컬 콘텐츠 제작 및 편성 △다양한 수익사업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콘텐츠 제작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장비 상호 지원 △전반적 상호 업무 협의 및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원사인 전국 92개 지역케이블TV사업자는 소지역단위의 촘촘한 지역성을 구현하며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이 가진 지역성이라는 강점을 더욱 살려 지방선거와 재난사태에서 지역 매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케이블TV는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대표적인 로컬 채널과 로컬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 생산하고 뉴미디어 개방을 통해 시청영역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후 사업자 중심의 TFT를 구성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 협업 및 편성 방안과 지역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김성진 회장은 "모든 콘텐츠는 지역에서 생산된다"며, "지역 중심의 케이블TV가 MCN을 만나 지역의 많은 이야기를 더욱 가치 있게 담아 지역 콘텐츠 활성화에 발전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엠씨엔협회 박성조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컬 중심의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부터 지역 케이블TV와의 로컬 콘텐츠 제작 협력 및 편성까지 이뤄지는 밸류 파이프라인이 생성되는 거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의 상생 모델이 구축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천석기 교육원장은 "1인 미디어산업이 콘텐츠시장에서 중요한 성장동력이 되는 만큼 이번 의미있는 3자 협약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곳곳의 1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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