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 이마트24와 택배 모바일 예약 서비스 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3 08:49

수정 2019.08.23 08:49

관련종목▶

한진, 이마트24와 택배 모바일 예약 서비스 시행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편의점, 주유소 등 생활권에 가까운 기업과 협업해 개인택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23일 한진은 이마트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와 ‘편의점 택배 모바일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 매장에서 직접 배송정보를 작성하는 대신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 예약 시 자동 생성된 바코드를 원하는 이마트24 매장에서 스캔해 운송장을 출력한 후 결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한진과 이마트24는 지난 2017년 9월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시작해 4000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셀프 계산대가 있는 매장만 제공 중인 ‘모바일 예약 서비스’ 가능 점포를 올해 3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모바일에서 이마트24 편의점 택배를 예약하는 고객은 최초 1회 택배비 3500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0월까지는 횟수 제한 없이 건당 500원을 할인 받는다.

한진은 이마트24 외에도 365PLUS, IGA마트, 농협, 새마을금고와 협력 관계를 맺으며 택배 취급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물류스타트업 줌마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선보인 주유소 기반 택배 서비스 ‘홈픽’과도 배송 제휴 계약을 맺었다.

홈픽은 전국 420여개 주유소를 거점으로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을 하는 택배 서비스다. 일일 최대 주문량 3만건을 돌파하며 고객, 택배회사, 주유소, 스타트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대표 사업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선호 추세와 안심택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무인택배함 서비스를 시행했다.
현재 한진그룹 계열사 빌딩과 서울, 경기, 인천, 세종시 일부 지역에 약 100여개 무인택배함을 운영하고 있다. 추후 전국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용 모바일 앱(App) 등 IT시스템 업그레이드로 개인택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