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내달 미얀마 수지와 정상회담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5 17:49

수정 2019.08.25 17:49

태국·라오스 등 국빈방문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수지 국가고문은 미얀마의 실질적인 지도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9월 1~6일 태국을 공식방문하고 미얀마와 라오스를 국빈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일정의 두번째 방문국가로 9월 3~5일 미얀마를 찾는다. 방문기간 동안 수지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윈 민 대통령과의 면담 등 일정을 갖고 △미래 양국 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방안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9월 1~3일 태국을 공식방문해 쁘라윳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양국 간 실질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특히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9월 5~6일 라오스를 국빈방문한다.
분냥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통룬 총리와의 면담 등을 통해 △수력발전을 포함한 실질협력 확대방안 △라오스 국민들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고 대변인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는 우리 외교와 경제의 지평 확대를 위해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국가들"이라며 "3개국 모두 메콩 유역 국가들로, 한·메콩 협력의 격상을 위해 올해 11월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핵심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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