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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올 추석 선물 친환경 와인 어떠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6 10:47

수정 2019.08.26 10:47

롯데백화점 "올 추석 선물 친환경 와인 어떠세요"

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 13일까지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자연 친화 트랜드를 반영한 와인들을 준비해 선보인다.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색 와인 선물세트는 '친환경 와인'으로 내추럴, 유기농, 바이오다이나믹 등 친환경 방법으로 생산하는 와인들 총 12가지이다.

내추럴·유기농·바이오다이나믹 와인들은 지난 몇 년간 미식가들과 얼리어답터들을 통해 시장에 소개되기 시작한 이색 와인들로, 재배와 양조 과정에서 화학 물질 등을 쓰지 않은 포도를 이용해 만든 제품들을 말한다.

해당 와인들은 인공 화학 비료나 현대 양조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내추럴·유기농·바이오다이나믹 등으로 나뉘지만 공통적인 개념은 와인 제조에 있어 인공 화학 비료와 현대 양조 기술의 힘을 최소화해 만든 것을 뜻한다.

롯데백화점이 자연 친화 와인들을 선보이는 것은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해당 상품군의 구매가 지속 늘어나자 화학적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음료인 '친환경 와인'을 통해 추석 선물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와인들은 아직 와인 시장 내에서도 제한된 수량만이 생산돼 유통되기 때문에 희소 가치가 높기에 추석 주류 선물세트의 차별화를 갖기 위한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대표 상품으로는 'CSR 친환경 세트 7호'(7컬러즈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7컬러즈 리제르바 까르메네르) 7만원, 'AY 호주 유기농 와인 1호'(양가라 PF 쉬라즈) 12만원, 'KS 나파 바이오다이나믹'(레이몬드 R컬렉션 카베르네 소비뇽+레이몬드 R컬렉션 메를로) 16만원, 'KY 프랑스 론 와인 2호'(엠 샤푸티에 지공다스+엠 샤푸티에 바케라스) 23만원 등이다.

친환경 와인들의 경우 아직 정해진 표준 기준이 없으며, 이로 인해 생산자의 철학과 독특한 크리에이티브가 담긴 라벨들이 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박화선 주류 바이어는 "최근 건강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어나면서 주류 시장에서도 친환경 와인과 같은 트렌드 상품들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고 있다"며 "향후에도 트렌드 변화를 주시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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