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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AI' 한돌, 세계 AI 바둑대회 최종 3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6 11:18

수정 2019.08.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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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둥성서 열린 '2019 중신증권배 세계 AI 바둑대회' 참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2019 중신증권배 세계 AI 바둑대회' 시상식이 끝난 뒤 바둑 AI '한돌'의 기획·개발진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HN제공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2019 중신증권배 세계 AI 바둑대회' 시상식이 끝난 뒤 바둑 AI '한돌'의 기획·개발진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HN제공

바둑 인공지능(AI) '한돌'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2019 중신증권배 세계 AI 바둑대회'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다고 NHN이 26일 밝혔다.

한돌은 올해 AI 바둑대회에 처음 참가했다. 한돌은 벨기에의 ‘릴라제로'(4위), 대만의 ‘씨쥐아이 고’(8강전 탈락), 일본의 ‘글로비스 에이큐제트’(8강전 탈락) 등 각국을 대표하는 AI와 경기에서 잇따라 승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과 준우승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 ‘절예’와 ‘골락시’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창율 NHN 게임AI팀장은 “첫 출전한 대회여서 4강까지만 올라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3위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NHN은 한돌에 적용한 기술을 퍼즐 등 NHN이 서비스하는 다양한 게임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한게임 바둑은 한돌을 활용해 한국 룰 6.5집에 대한 대응, 다양한 크기의 지원(9줄, 13줄 등), 다양한 기풍, 사용자에게 바둑을 가르쳐줄 수 있는 코칭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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