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품은 지난해 12월 강원도 정선에 정선공장을 준공해 하루 47t의 생산규모를 갖췄다. 현재 포기김치, 맛김치, 기타김치 등을 제조한다. 여름철에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로 포기김치와 맛김치(썰은배추김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성식품은 강원도 영월과 평창의 해발 400m 준고랭지 배추 수확을 시작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한 여름에는 강원도 대관령과 정선의 해발 800~1000m 고지의 고랭지 배추를, 기온이 내려가면 다시 영월과 평창의 준고랭지 지역 배추를 수확해 여름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부터 강원도 지역에서 수확한 고랭지 배추를 정선공장으로 가져와 바로 김치를 생산하게 된다.
고랭지 배추는 고소한 맛이 좋다. 해발고도가 높고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큰 곳에서 자랄수록 조직이 단단해지고 영양분 함량이 높아진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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