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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구글지도에 '독도 검색하면 '다케시마' 나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7 10:11

수정 2019.08.27 10:11

서경덕 교수 제공
서경덕 교수 제공

지도 애플리케이션 구글맵스에서 독도가 암초로 표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전 세계 네티즌들의 제보를 취합한 결과, 26개국 구글맵스에서 독도가 모두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검색된다고 27일 밝혔다.

독도로 정확하게 표기된 경우는 한국에서 검색했을때뿐이었다. 일본 내 구글맵스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결과 없음'이나 '다케시마'로 나왔다.


서 교수는 "동해 표기 조사도 함께 진행했는데 대부분이 '일본해'로 표기를 하고 있으며, 화면 확대 시 괄호 안에 '동해'를 표기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도 앱에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 다케시마 등으로 잘못 표기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온라인상의 독도 오류 표기를 바꾸기 위한 '독도 SNS 홍보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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