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난해 대한민국 인구 중 '1971년생'이 가장 많았다

뉴스1

입력 2019.08.27 12:01

수정 2019.08.27 13:46

(행정안전부 제공). © 뉴스1
(행정안전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해 대한민국 인구 중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한 것은 1971년생이었다. 2018년 기준 47세 국민은 전국에 94만27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공무원은 총 107만4842명으로 이 중 여성공무원은 전년 대비 0.7%p 증가한 50만7027명(46.7%)인 것으로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각 부서와 중앙부처·지자체·유관기관 등에서 생산한 주요통계를 종합 수록한 '2019 행정안전통계연보'를 27일 발간했다.

통계연보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Δ정부조직 Δ행정관리 Δ전자정부 Δ지방행정 Δ지방재정 Δ안전정책 Δ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3개 통계표로 구성됐다.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수립·집행 및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기본 통계를 수록했다.

분야별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공공기관이 설치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은 103만대로 전년 대비 8.2%(7만8618대)가 증가,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설치 목적별로는 범죄예방이 절반에 가까운 49.4%(51만대), 시설안전 및 화재예방 45.5%(47만대), 교통단속 2.9%(3만대), 교통정보 수집 분석 2.2%(2만대) 순이었다.

또 CCTV의 효율적 운영과 사건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도 전년대비 16개가 늘어난 224개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통계에 따른 주민등록인구는 5182만 6059명으로 전년대비 0.09%(4만 7515명) 증가했다.

평균 연령은 42.1세로 전년 대비 0.6세 높아졌고, 남성 40.9세, 여성 43.2세로 여성이 2.3세 높았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 36.7세로 가장 낮았고, 전남이 45.6세로 가장 높았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47세(1971년생, 94만 2734명)였다.

지난해 전체 공무원 정원은 107만 4842명으로 나타났고, 이 중 여성공무원 비율은 전년대비 0.7%p 증가한 46.7%(50만 7027명)이다.

특히 소방공무원은 전년대비 4288명(9.0%) 증가한 5만 1772명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찰공무원은 2599명, 교육공무원 3294명 등 국민의 안전, 삶의 질과 관련된 현장인력 위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231조원(당초예산, 순계)으로 전년대비 9.7%(20.3조원) 증가했다. 이중 사회복지예산은 28.6%(66.1조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지난해는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141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총 4433억 원의 복구비가 투입됐다.

전년대비 재산피해액 및 복구비는 각각 26%, 13% 감소한 수치다.


이인재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통계연보를 통해, 행안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 수립 및 학계 연구에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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