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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감용 수입어류↑ “제주광어, FTA 피해 보전해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8 17:24

수정 2019.08.28 17:24

원희룡 제주지사, 28일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면담
제주외항·어촌뉴딜 300사업 지원 등 당면 현안 협의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국제크루즈포럼 개막식에 앞서 문성혁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제주지역 해양수산 분야 당면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국제크루즈포럼 개막식에 앞서 문성혁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제주지역 해양수산 분야 당면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국제크루즈포럼 행사에 앞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제주신항만 기본계획 확정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제주지역 해양수산분야 당면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우선 제주항 물동량 증가에 따른 시설 확충을 위해 제주외항(2단계) 개발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최근 연어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횟감어류 소비시장 잠식으로 가격하락 피해를 입고 있는 제주산 양식광어에 대해 FTA(자유무역협정) 피해 보전 지원 대상 고시 품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횟감용 수입어류↑ “제주광어, FTA 피해 보전해달라”

원 지사는 또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사업’과 관련해 2020년도 사업대상지로 제주지역 11개 어항(국비 지원 770억원 규모)이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연승어선 검사 지침 제도 개선과 화물차량 운전자 화물선 임시 승선자 허용 등을 건의하는 한편 제주도 전역이 해양수산산업 현장인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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