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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구주택 총조사] 우리나라 인구 절반은 수도권 거주.. 경기 지역 급증, 脫 서울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9 11:59

수정 2019.08.29 11:59

[2018 인구주택 총조사] 우리나라 인구 절반은 수도권 거주.. 경기 지역 급증, 脫 서울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인구 중 절반 가량은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 지역 인구는 급증하고 있지만 탈 서울 인구는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5163만명으로 전년대비 21만명(0.4%)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1일 기준 14개 기관과 400여 대학의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 대장 등 25종의 행정 자료를 활용해 집계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 조사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성별로 남자는 2588만명, 여자는 2575만명으로 전년대비 남자는 11만명, 여자는 10만명 증가했다. 내국인은 4998만명이고, 외국인은 165만명이다.

전체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2571만명(49.8%)는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19만명(0.8%) 증가한 규모다.
경기과 인천이 각각 25만명, 1만명 증가한 반면 서울은 7만명 감소했다.

광역 자치단체별로 경기도가 1310만명(25.4%)으로 가장 많고, 서울(18.7%), 부산(6.6%), 경남(6.5%) 등의 순이다.
기초자치단체로는 경기 수원시가 122만명, 경남 창원시 104만명, 경기 용인시 103만명 등의 순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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