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맞는 힐링파크'라는 경쾌한 컨셉을 내세운 복합쇼핑몰 '롯데몰 수지'가 문을 연다.
롯데자산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연면적 약 14만 6000여㎡(4만 4000여평) 규모로 '롯데몰 수지'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원', '롯데몰 은평'에 이은 롯데몰 4호점으로, 지난 2016년 12월 오픈한 '롯데몰 은평'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의 신규 점포다. 롯데몰 수지는 신분당선 성복역과 직접 연결돼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서울 강남역에서도 2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된 롯데몰 수지는 총 2000여명의 상주 인원이 근무하며 쇼핑, 외식, 문화, 교육, 스포츠뿐 아니라 각종 편의·민원 서비스 시설까지 한데 모아 놓아 거대한 도시를 방불케 한다. 쇼핑몰은 영업면적 약 3만5000여㎡(1만 1000여평) 규모로 지하1층~지상4층에 총 2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마트는 영업면적 약 1만1000여㎡(3200여평) 규모로 지하1층~지상2층에 자리잡았고, 시네마는 5층에 총8관 1300여석 규모로 문을 연다.
'롯데몰 수지'는 어린이 고객을 영유아부터 유소년까지 세분화해 몰링테인먼트(Malling+Entertainment) 콘텐츠를 강화했다.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영웅 전이경과 국내 아이스하키 최초 독립구단 웨이브즈가 함께 개장하는 1500여㎡(약 450평) 규모의 프리미엄 아이스링크가 문을 연다. 피겨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아이스하키 강습과 클럽 활동 등을 준비 중이다.
또 암벽등반, 로프 클라이밍부터 유격코스, 바운스링까지 갖춘 스포츠 파크 '챔피언 더블랙벨트', 모험·탐험형 키즈파크 '타이니 키즈파크', 영유아를 위한 무료 놀이공간 '베이비아일랜드', 놀이체험형 키즈 아카데미 '짐보리'까지 다양하다.
높이 24m로 1층에서 4층을 관통하는 유통 시설 최고 높이의 LED 전광판인 '미디어타워' 또한 롯데몰 수지만의 자랑이다. '롯데몰 수지'의 다양한 서비스를 스토리텔링으로 보여주는 시계탑 영상인 '타임 투 펀', 미디어아트 '수지 포레스트',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외계인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미스터리 UFO' 등 이색적인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풍성하게 선보인다. AR 존에서는 열대과일, 해적, 사파리, 40여년 전 용인의 모습 등을 AR로 체험하며 디지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취향 저격 매장도 대거 선보인다. 와인 전문 카페 '퍼플독 와인 플레이스', 전국 유명맛집이 한데 모인 '푸드 에비뉴 23', 옛거리 정취를 자아내는 '수지食당가' 등이 있다.
'롯데몰 수지'는 또 쇼핑몰 안팎에서 다양한 형태로 지역상생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을 계획이다. '찾아가는 경찰 민원 서비스'를 위해 미아찾기와 일반 민원상담, 절도 및 추행 신고 등까지 해결해주는 '쇼핑몰 속 경찰서'를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에서는 노래 교실,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는 "'롯데몰 수지'는 용인 시민의 힐링을 도와 주는 공원 같은 복합쇼핑몰이 될 것"이라며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몰링 시티'(Malling City)를 창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