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일 여유있게 휴양림 예약하고, 최대 25% 할인까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9 16:44

수정 2019.08.29 16:44

국립자연휴양림, 객실 선호도에 따라 주중 요금체계 다양화
대전 서구 복수동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전경.
대전 서구 복수동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일부 객실의 주중 숙박시설 요금을 할인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이며, 10월 이용 가능한 객실의 경우 지난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숲나들e’에서 예약 가능하다. 할인율은 현 요금의 5~25% 범위에서 책정됐다.

할인 대상 휴양림은 모두 8곳 154개 객실이다. △오서산(충남 보령) △상당산성(충북 청주) △복주산(강원 철원) △용화산(강원 춘천) △통고산(경북 울진) △운문산(경북 청도) △운장산(전북 진안) △회문산(전북 순창)등이다.

주중은 일요일~목요일까지 이며 화요일은 제외된다. 8개의 국립자연휴양림의 212개 객실 가운데 154개 객실(72.6%)을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 가능하며, 할인 전 요금에 비하여 평균 1만1000원을 할인받는 효과가 있다.

휴양림관시소는 요금 체계를 ‘국립자연휴양림 접근성, 객실별 노후도, 이용객 수요, 선호도’ 등 종합적인 특성을 고려해 다양화하고, 국립자연휴양림 30주년을 기념해 5월 일시적으로 추진한 할인 이벤트 결과의 장·단점을 분석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일부 국립자연휴양림의 주중 시설 사용요금을 차등 할인해 산림휴양 체험과 휴식·힐링 기회를 확대하겠다”면서 “인기가 많은 객실의 요금을 추가 징수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객실에 비해 이용 수요가 다소 낮은 객실의 요금을 할인해 국립자연휴양림의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 30주년을 맞아 5월 한달 간, 휴양림 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중 시설 사용료 30% 할인 이벤트 결과를 살펴보면, 최근 3년 평균 경영실적 대비, 수입금의 경우 14.2% 증가한 8000만원을, 가동률의 경우 20% 향상된 68%를 기록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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