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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점수 반영 안 해 [2020학년도 대입수시 가이드]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9 18:41

수정 2019.08.29 18:41

대학별 수시 전략
면접도 수능 이후에… 수험생 부담 덜어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점수 반영 안 해 [2020학년도 대입수시 가이드]
박지혜 한국외국어대 입학처장
박지혜 한국외국어대 입학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153명(63.8%)을 선발한다.

올해 한국외대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지난해까지 적용하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올해 폐지했기 때문이다. 교과 100%만으로 선발해 교과성적에 자신있는 학생이라면 수능 성적에 대한 걱정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교과성적은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와 글로벌캠퍼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 도덕 포함)를, 글로벌캠퍼스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을 반영한다.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하되 졸업자는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한다.

교과별 반영비율은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있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를 반영하는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와 글로벌캠퍼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와 영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서류평가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올해부터는 수능 이후에 면접을 실시한다. 작년까지 수능 이전에 1단계 합격자 발표를 마쳤던 것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능 이후로 면접일이 조정됐다.


논술전형은 별도의 졸업연도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논술고사 70%와 학생부교과30%를 합산하며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후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올해 특기자전형에서 수학/과학 분야를 폐지하고 외국어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만 운영한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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