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30일 오후 3시18분쯤 대구 수성구의 한 주택에서 휴대폰 보조배터리가 갑자기 폭발했다.
이 사고로 집주인 A씨(36·여)가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이불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만원의 피해를 냈다.
배터리에 붙은 불은 스스로 꺼졌다.
당시 배터리는 '충전 중'인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이불 위에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났다. 불을 끄기 위해 배터리를 들고 욕실로 가던 중 불꽃이 발가락에 튀어 화상을 입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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