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성 어린 나이부터 재능 인정받아.. 국내 팬들 '레반동무스키' 별명도
[파이낸셜뉴스] 북한 국적의 공격수 한광성(21∙칼레그리)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30일(현지시간) 디 마르지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등 매체들은 한광성이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 유벤투스에 입단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한광성의 이적료는 500만 유로(한화 약 66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 마르지오는 "한광성은 1군 팀과 U-23팀을 오가며 훈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한광성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일부 국내 축구팬들은 그를 세계적인 공격수 레반도프스키(31∙바이에른 뮌헨)에 비유하며 ‘레반동무스키’라는 별칭도 지어줬다.
한광성은 지난 2016-17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칼리아리 소속으로 데뷔해 8경기 출장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AC 페루자 칼초로 임대 생활을 하며 세리에B 리그 19경기에 출장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만일 한광성의 유벤투스 이적이 성사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팀에서 훈련하게 된다. 이적시장 마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한광성의 이적이 성사될지 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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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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