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동/아프리카

민주콩고 1년간 에볼라 바이러스로 어린이 600명 숨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31 10:03

수정 2019.08.31 10:03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DRC)에서 지난 1년간 에볼라 바이러스에 걸려 어린이 거의 600명이 숨졌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에볼라 발병을 막고 퇴치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3000명 이상의 확진 환자 가운데 2000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어린이 환자 850명 중 600명 가까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7월 에볼라를 국제 공중보건 긴급사태로 규정했다.

최근 에볼라는 종전에 비해 어린이에 대한 감염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성인과는 대단히 다른 경로로 어린이 사이에 창궐하고 있다고 유니세프는 지적했다.
이에 유니세프는 어린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치료방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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