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서울 강서구 아파트서 지체장애 아들과 노모 숨져‥타살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1 23:04

수정 2019.09.01 23:04

서울 강서구 아파트서 지체장애 아들과 노모 숨져‥타살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체 장애인 50대 남성과 80대 노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일 새벽 4시쯤 서울 가양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80대 여성 구모씨와 50대 남성 심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심씨는 지체장애로 평소 몸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심씨와 구씨 모두 기초생활수급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이들 모자는 심각한 외상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며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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