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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자산운용, ‘AB 미국 인컴 채권펀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2 08:58

수정 2019.09.02 08:58

AB자산운용, ‘AB 미국 인컴 채권펀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은 지난달 26일 미국 국채 및 하이일드 채권 등 미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AB 미국 인컴 증권 투자신탁’(채권 - 재간접형) (이하 “AB 미국 인컴 채권펀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AB 미국 인컴 채권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아메리칸 채권수익 포트폴리오(이하 “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형태의 역내펀드다.

피투자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업종별로 미국채 및 투자등급 회사채(46.38%), CMO(14.63%), 하이일드 채권(14.07%), 달러표시 이머징마켓 채권(8.55%), 상업용 모기지담보증권(6.49%), 주택담보증권(6.49%) 등이며 통화는 미달러 100%이다.

AB 미국 인컴 채권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신용 위험과 이자율 위험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신용 바벨전략'의 장점을 극대화해 운용된다. 가령 미국 국채를 포함한 투자등급 채권 등에 최소 50% 투자해 안정성을 추구하는 한편, 하이일드 채권 등에 대한 전략적 배분(50% 미만)을 통해 수익성을 추구한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시장 상황은 무역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의 낮지만 안정적인 성장이 양립한다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보다 현명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채권 투자의 두가지 주요 위험인 이자율 위험과 신용 위험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위험을 제한하는 ‘신용 바벨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현재, SC제일은행,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한편, AB(AllianceBernstein L.P.)의 자회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은 지난 2007년 설립됐다.
특히 국내 최초의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인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는 지난 6월 말 설정 10주년을 맞았으며 설정 이후 수익률 124.41% 를 기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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