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스트] 바이낸스, 선물·옵션 거래소 젝스(JEX) 인수

■바이낸스, 젝스(JEX) 인수로 파생상품 사업 강화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옵션 및 선물거래 중심의 암호화폐 거래소 젝스(JEX)를 인수했다고 2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전했다. 젝스는 ‘바이낸스 젝스’로 서비스명을 바꾸고 사업을 진행한다. 오케이코인 출신 인사들이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파생상품 거래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낸스 공동설립자인 허 이(He Yi)는 “젝스는 다양한 암호화폐 상품 개발 경험을 가진 노련한 개발팀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바이낸스 젝스를 통해 혁신적인 파생 상품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블록체인 출생신고서 발행 시작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출생신고서가 브라질에서 발행됐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기업 그로스테크와 IBM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알바로 데 메데이로스 메돈사’라는 이름의 신생아 출생신고가 블록체인에 기록된 것. 관공서에 방문해 신고하는 절차 없이 병원 출생 기록만으로 5분 만에 출생신고를 마쳤다. IBM의 블록체인 부서장인 카를로스 리스퀴토는 “의료·보건 분야에서 관료적 장애물을 제거하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 절차를 가능케 한 대표적 사례”라고 소개했다.

■태국 주요 거래소 ‘비트코인 Co.’ 돌연 폐업

태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Co.가 돌연 서비스 폐쇄를 공지했다.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회사는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다른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시점”이라는 공지를 통해 서비스 폐쇄를 예고했다. 서비스는 오는 9월 말로 종료되며 10월까지 모든 자산을 찾아가야 한다. 비트코인 Co.는 지난 2014년 출범한 이후 하루 거래량 1천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태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다.

■필리핀 복싱 챔피언 ‘파퀴아오 암호화폐’ 나온다

필리핀 출신의 전설적인 복싱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암호화폐를 선보였다. 2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파퀴아오는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기금이 발행하는 팩토큰(PAC token)을 공개, 싱가포르의 GCOX 거래소에서 ICO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팩토큰은 유틸리티 토큰의 일종으로 파퀴아오의 챔피언 상품을 구입하거나 온라인에서 파퀴아오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파키아오 측은 “단순한 모금형 아닌 자선기금의 성격”이라면서 “필리핀 암호화폐 생태계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널뛰는 암호화폐 시장 … 비트코인 1만달러대 회복

3일 암호화폐 시장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 상승한 1만383달러를 기록해 다시 1만달러 고지를 넘었다.

이더리움은 4.53% 상승한 179달러, 리플은 2.22% 오른 26센트, 이오스는 2.74% 상승한 3.33달러. 바이낸스코인은 6.12% 상승한 22달러, 비트코인캐시는 4.28% 오른 2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mail]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