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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좋은 특별한 하이킹·트래킹 해외여행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3 08:46

수정 2019.09.03 08:46

동유럽 트래킹
동유럽 트래킹

[파이낸셜뉴스]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맑은 공기와 청명한 하늘을 만끽하기에는 트래킹과 하이킹만한 선택이 없을 것이다. 내일투어가 가을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네팔, 동유럽 트래킹과 스위스 하이킹 여행지를추천했다.

■세계의 지붕을 두 눈 가득 담아보자, 네팔 안나푸르나 트래킹

하늘 아래 첫 동네라는 별명을 지닌 네팔. 네팔 여행을 후회 없이 즐겨보고 싶다면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추천한다. 네팔은 특히 히말라야 트래킹 여행지로 유명한 곳으로, 전문 장비나 거창한 준비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다.
히말라야의 웅장한 자연을 경험해보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네팔 국내선을 타고 안나푸르나 트래킹 베이스 캠프 포카라까지 이동 후, 안전한 가이드와 포터 동행으로 함께 경험해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동유럽의 아름다운 매력을 한눈에, 동유럽 국립공원 트래킹

동유럽에도 웅장한 자연과 아름답고 로맨틱한 풍광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트래킹 여행지가 있다.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껏 품은 보헤미안 스위스 국립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신선한 공기와 고요한 분위기, 거대한 협곡과 암석이 한데 드리워진 풍광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약 5km 정도의 도보여행과 보트투어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원할 경우 비행기투어도 가능하니 취향에 따라 트래킹 일정을 계획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동화에 나올법한 국립공원 트래킹을 만끽했다면 체코 인근 국가도 함께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유럽에서 가장 큰 온천이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음악회 등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하이킹 천국에서 경험하는 독특한 체험, 스위스 하이킹

혼자 걸어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 걸으면 더욱 좋은 스위스는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체험이 된다.
상쾌하고 시원한 알프스의 공기, 아기자기한 마을과 세련된 도시가 한데 어우러진 스위스 여행의 묘미는 출구 없는 매력 탐구랄까.

특히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핫스팟으로 떠오른 에벤알프 하이킹은 위풍당당한 바위산의 경관이 하이킹의 묘미를 더하는 코스로도 유명하다. 100m 높이에 달하는 산장 레스토랑에서 스위스 전통 음식도 맛보고, 목가적인 분위기의 스위스 작은 마을을 돌아보면서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여행을 즐겨보자.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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